자 여러분. 영어에서 ‘~하는 것’이라는 개념을 표현해 내기 위해서 영어에서 개발한 도구가 있는데, 그 중 하나는 to부정사이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이 동명사입니다. 동명사는 이 명칭을 보면 아주 쉽게 풀립니다. 동사+명사 해서 동명사라는 명칭이 탄생한 것이죠! 이를 더 풀이해보면, 동사를 가지고 + 명사의 형태를 만들어 명사의 역할로 문장에서 사용한다 는 뜻입니다.
명사의 역할을 문장에서 한다는 뜻은, 주어나 목적어나 보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. to부정사와 다르게 이 동명사는 ‘~하는 것’ 이라는 뜻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며, 형태는 동사에 –ing 를 붙여줍니다. 그리고 이것 자체가 명사가 되어 명사의 역할을 문장에서 수행하며 해석상으로는 ‘~하는 것’이 되는 것입니다. 다음 예제를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.
Playing the piano is his hobby. - ‘피아노를 치는 것’은 그의 취미이다.
She likes reading magazines. – 그녀는 ‘잡지를 읽는 것’을 좋아한다.
His job is counting money in a bank. – 그의 직업은 은행에서 ‘돈을 세는 것’ 이다.
각각은 동사에 –ing 형태가 붙어서 주어/목적어/보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. 동사의 형태에 ~ing 를 붙여서 명사의 역할을 하는 동명사. 아시겠죠?
이제 아주 중요한 to부정사와 동명사의 차이를 알아봅시다. 둘 다 ‘~하는 것’으로 해석될 때가 있는데, 그럼 어떨 때는 to부정사를 쓰고 어떨 때는 동명사를 쓰느냐? 에 대해서 말입니다.
To부정사에서 ‘편지봉투’ 예를 다시 생각해보면, ‘~를 위한 편지’라거나 ‘~에게’ 라는 뜻으로 해석되죠. 그러면 그 편지는 “미래”에 그 받는 사람에게 전달될 것입니다. 그렇죠? 이처럼 ‘to’라는 단어에는 “미래”, 그리고 “방향”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동명사나 to부정사나 주어로 쓰일 때는 아무거나 써도 큰 상관이 없지만 목적어로 쓸 때는, 그 목적어 앞에 나오는 동사의 뉘앙스에 따라서 to부정사냐 동명사냐 하는 구분이 달라집니다. 동명사는 -ing인데, 이는 진행형에서 나왔던 형태이죠? 무언가를 하는 중인 것입니다. 이미 하고 있는 것이라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, 현재나 과거에 조금 더 의미의 중점이 치우쳐져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동사가 미래지향적이거나 긍정적인 동사라면 대개는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쓰고, 만약 과거지향적이거나 부정적인 동사라면 동명사를 목적어로 쓰게 되는 것입니다.
먼저 to부정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입니다 :
Expect, decide, plan, wish, hope, want, promise, …
이 두 단어는 예외입니다: fail / refuse < to부정사를 받는 단어들입니다.
다음은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입니다 :
Finish, quit, give up, stop, miss, mind, avoid, …
이 세 단어는 예외입니다: recommend, consider, suggest < 동명사를 받는 단어들입니다.
확연한 차이가 보이시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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